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고국방문길에 5월중순 건강검진받은 장xx입니다

코로나 이후 주위친구, 회사동료 지인등 암으로 돌아가신분이 너무많아 한국 휴가길에 건강검진을 받게되었읍니다

특별히 구미강남병원을 추천받은것은 아니지만 내가 거주할곳에서 멀지않아 그곳으로 미리전화하여 예약하게되었읍니다.

나역시 경상도가 고향이지만 건강검진예약시 우은경씨의 간만 듣는 고향 사투리를 들으며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무사히 예약하게 되었고

건강검진 당일에도 건강검진소 각파트별로 안내하시는분들 특히 청력검사실 담당자 안경쓰시고 제일 맏언니 되시는분 듬직하게

오시는 환자분들 친절히 안내하시는게 인상깊었읍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나오는날 청천벽력같은 결과. 위내시경에 이상이 있으니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해보라는소견에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읍니다.

당장 몇일후 캐나다로 돌아와야했기때문에 맨붕에 빠져 주위에서는 여기서다시 검사하고 가라고 했고 나역시 하루에도 수십번 여기서 검사할까

아니면 캐나다로 돌아갈까 . 결국 캐나다로 가서 다시 검사하기고 하고 한국에서 미리 패밀리닥터랑 예약하고 다음날 진료받기로 예약하고

캐나다로 돌아왔읍니다. 나뿐아니라  가족들 전부 위암환자로 취급받고 패밀리 닥터 역시 한국에서 건강검진 내시경 결과물, 다행히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어 보고는 위암환자로 취급 스페셜닥터로 빨리도 연결시켜주더군요. 여기 캐나다는 모든 의료가 무료인 대신 내시경.CT ,MRI등 특수 검사는 웬만해서는 안해줍니다.

어째저째 받는다해도 최소 6개월이상걸립니다. 내경우는 한국에서 받은 소견서가 있기때문에 빨리도 해주더군요. 그와 동시에 암센터에 암환자로까지 등록시켜놓아더군요. 여기와서 검사 한번 받은것이 없는데.

그로부터 유투브를 통해 위암에 대한것을 종합해보고 내 경우와 비교해보니 내경우는 흔히 격는 전조 정상이 전혀없었읍니다. 속쓰림. 대변 색깔, 체중감량

식욕부진등 전혀 없는걸로 봐서는 분명히 위암초기라고 스스로 결정하고 ,내시경과 CT 날짜가 잡혀 그전에 피검사 cancel AG 19-9, Carcinoembryonic AG 모두 정상

으로 나와 주위에서는 모두 암이 아니라고 위로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퇴근후 몸무게를 재었는데 정상체중에서 10kg 정도빠졌길래 드디오 올것이 왔구나

암이 맞구나 하늘이 무너진줄알았는데 체중계밑에 수건이 깔려있어 잘못 나온것을 보고 수건을 빼니 정상체중이 나와 한바탕 소동이 있었읍니다.

한달 보름후 내시경 그 다음주 CT 그리고 그 다음주 암센터에 예약이 잡혀 결과를 들어러 갔읍니다. 그런데 의사가 왜 왔냐고 묻길래 처음부터 한국에서 받은건강검진 이야기부터 처음부터 연설하고 내시경 CT 결과 땜에 왔다니 가더니만 결과서를 보더니만 내시경 조직검사 5군데 했고 전혀 이상없고 암이 아니라고 판정받았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암센터는 위암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방사선치료와 위암수술을 받기위해 가는 곳이라하더군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구미삼성병원에서

암이라고 진단내리지는 않았고 그냥 큰병원에서 다시한번 받아보라고 했는데 스스로 위암환자로 진단하고 한바탕 난리를 쳤내요.

건강검진센터 직원분들 모두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